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/결선 리그 (문단 편집) ==== 경기 ====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은 초장에 끝장을 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거칠게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를 몰아붙였다. 하지만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에는 [[골키퍼]] [[로케 마스폴리]]와 레프트 하프 [[빅토르 로드리게스 안드라데]]가 있었다.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은 아웃사이드 라이트인 프리아사 쪽으로 많이 공격을 해왔고 그 때마다 [[빅토르 로드리게스 안드라데|안드라데]]는 벽처럼 브라질 공격수들을 가로막았다. 10분 이후에는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도 공격에 나섰다. 하지만 두 번 모두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의 골키퍼 바르보사에게 걸리고 말았고 오히려 [[아데미르]]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돌파를 시도했지만 마스폴리의 판단에 막히고 말았다. 전반 17분,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에서 처음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였다.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의 에이스 [[후안 스키아피노]]가 패스해 준 볼이 브라질의 [[바우에르]]를 지나쳐 좋은 위치에 있던 페레스에게 가고 말았지만 페레스는 그 찬스를 놓쳐버렸다.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도 [[로케 마스폴리|마스폴리]]의 볼 캐칭 미스가 있었지만 [[아데미르]]도 그것을 놓치고 말았고 [[아데미르]]는 그를 만회하기 위한 듯 치쿠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[[로케 마스폴리]]의 슈퍼 세이브로 인해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. 그 이후에도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 선수들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. [[지지뉴]], [[아데미르]], 자이르, 프리아사, 치쿠 등 공격진이 총출동하여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의 문전에 슈팅을 날려댔지만 소득이 없었다. 이따금씩 역으로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의 [[후안 스키아피노]]가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의 골대를 때리는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[* [[후안 스키아피노|스키아피노]]가 전반 39분에 때린 중거리 슈팅은 굴러서 [[모아시르 바르보사|바르보사]]가 지키는 왼쪽 골대를 때렸다] 우루과이 역시 소득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. 계속 공은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의 진영에서 놀았고 마스폴리의 세이브 횟수만 늘어갈 뿐이었다. 후반 2분, 드디어 그 길고 긴 골가뭄이 해결되었다. 아웃사이드-라이트 프리아사가 날린 슈팅은 [[로케 마스폴리|마스폴리]]의 오른쪽을 뚫었고 전 [[브라질]]이 열광하였다. 비겨도 우승인데 선제골까지 들어갔으니 [[브라질]] 사람들은 더 크게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대표팀]]을 응원하였다. 이 쯤 되면 기가 죽을 만도 했지만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 선수들은 [[주장]] [[옵둘리오 바렐라]]를 축으로 단결하였고 포기하지 않았다. 오히려 더 타이트하게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 공격수들을 압박하였다. 반면 브라질 선수들은 이 골이 독이 되어 뭔가에 홀린듯한 눈동자를 한 채 경기를 했다. 브라질 선수들의 얼굴은 해맑긴 한데 이게 엄청 불길한 얼굴이었다. 마치 술먹은 얼굴 같았다. 그 결실은 후반 21분, [[후안 스키아피노]]의 동점골로 이어졌다. [[후안 스키아피노|스키아피노]]는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의 수비수 주베나우를 앞에 놓고 [[알시데스 기지아]]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였고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의 [[골키퍼]] [[모아시르 바르보사|바르보사]]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. 스코어는 1:1. [[브라질]] 관중들은 순간 당황했지만 곧 평정을 되찾았다. [[후안 스키아피노|스키아피노]]의 슈팅이 기술적이기는 했지만 쉽게 나올 수 없는 골이었고 비겨도 우승이었기 때문이었다. 설령 밀린다 해도 25분 정도만 버티면 된다! 모든 [[브라질]] 사람들은 그리 생각했다. [[파일:external/4.bp.blogspot.com/schiafino.jpg]] [[후안 스키아피노|스키아피노]]의 동점골 후반 27분에는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의 공격 찬스에서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의 자책골이 나올 뻔 했지만 [[슈베르트 감베타|감베타]]의 호수비로 위기를 모면하였다. 결국 후반 34분,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야 말았다.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[[알시데스 기지아|기지아]]가 각도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의 골문과 [[골키퍼]] [[모아시르 바르보사|바르보사]] 사이를 정확하게 꿰뚫었다. [[파일:external/imortaisdofutebol.files.wordpress.com/maracanazo-1950-barbosa-x-ghiggia-no-pedra-enxuta.jpg]] [[알시데스 기지아|기지아]]의 역전골[* 위 사진의 7번 선수가 [[알시데스 기지아|그 역전골을 넣은 주인공]]이다.] 이제 급해진 것은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이었다.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은 수비수 바우에르까지 공격에 가담하여 총공격을 펼쳤지만 [[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|브라질]] 선수들의 슈팅들은 [[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|우루과이]]의 골문을 벗어나거나 [[로케 마스폴리|마스폴리]]에게 걸리고 말았다. 시간은 흘러갔고 결국 게임은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. 경기가 끝나자 브라질은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에서 깨어나 당장 자신들의 마음과 정신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해야만 했다. [[파일:external/favelaissues.files.wordpress.com/maracanazo31.jpg]] [[파일:external/static.betazeta.com/RImet-Varela.jpg]] 우루과이의 주장 [[옵둘리오 바렐라|바렐라]]가 [[쥘 리메]] 회장으로 부터 [[FIFA 월드컵 트로피|우승컵]]을 수여받는 사진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